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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왕 고고씩씩:: 제주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에 가다!

고고씩씩이가 살고 있는 제주에도 실제 화석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수소문한 끝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천지연 폭포와 새연교가 위치한 곳 한켠 해안절벽을 따라 형성된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가 그 주인공인데요. 고고씩씩이와 패류화석 산지로 함께 가보실까요? 해안가를 따라 드러난 40m 두께의 해안절벽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서귀포층입니다. 서귀포층은 제주도 형성 초기에 일어난 화산활동과 그로 인한 퇴적물들이 쌓여 형성된 퇴적층입니다. 절벽을 살펴보게 되면 층층이 쌓인 가로선을 지닌 지층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흔치않게 지표면 상으로 드러난 서귀포층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서귀포층은 고기후 및 해수면 변동을 지시하는 고생물학적, 퇴적학적 특징들을 간직하고 있..

씩씩이 취미 2022.10.03

화석왕 고고씩씩:: 화석을 먹는다? 제주 화석과자 센잇

화석덕후 고고씩씩이의 관심은 비단 실제 화석에만 그치지 않는데요. 최근 고고씩씩이의 두 귀를 쫑긋하게 만든 신박한 제주 맛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화석과자가 있다는 디저트카페, 제주 센잇이 그 주인공입니다. 아기자기한 매장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한 공간이 나왔어요. 메뉴들을 볼 수 있는 한쪽 벽면과 화석과자를 만드는 오픈 주방이 바로 그것인데요. 센잇에서는 일본 전통 과자인 센베이(전병)를 만드는 방식과 제주의 신선한 해산물들을 활용해 세상에 없던 화석 비주얼의 해산물과자를 만들어 냅니다. 메뉴와 함께 전시된 화석과자 샘플을 통해 미리 비주얼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보시다시피 과자에 중간에 박힌 해산물의 비주얼이 모암에 박힌 화석을 빼다박았습니다. 화석덕후로써 이건 절대 지나칠 수 없..

씩씩이 취미 2022.10.02

화석왕 고고씩씩:: 화석 수집 어렵지 않아요! [입문 가이드]

간혹 주변에 화석을 수집한다는 제 취미를 말하게 되면 다양한 반응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거 비싸지 않아? 돈 엄청 많이 들겠다? 그런건 도대체 어디서 사는거야? 등 제가 해보니 화석 수집은 꽤 괜찮은 취미인 것 같아요. 자연스레 화석의 가치를 알기 위해 스스로 공부도 하게 되고 지구과학에 대해 넓고 얇은 지식이 쌓이는 듯 합니다. 오늘은 화석 수집을 시작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화석 선배로써 가이드 차원에서 팁을 드려볼까 합니다! 화석 수집을 한번 해보시라고 꼬시는 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인 '화석 엄청 비싸지 않아?'에 대한 답변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바로 답변을 해보면 비싼건 비싸고, 싼건 쌉니다. 거대한 공룡 뼈나 살아있는 것 마냥 보존 상태가 좋은 삼엽충 등 비싼 화석들도..

씩씩이 취미 2022.09.30

화석왕 고고씩씩:: 쥬라기공원의 시작을 알리는 곤충이 들어있는 호박 화석 수집!

한때 영화 쥬라기공원 시리즈에 미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삼엽충에 꽂혀있지만 사실 공룡을 굉장히 좋아했었거든요. 비용과 공간적인 문제가 아니었다면 사실 삼엽충 대신 공룡 화석을 모으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게 쥬라기공원과 공룡에 대해 논할 때면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는데요. 바로 공룡이 살던 시대의 호박 화석 속 모기에게서 DNA를 추출해서 공룡을 부활시키는 장면이 바로 그것입니다. 나름 화석 수집을 하면서 저만의 수집 기준이 있다면 현재로써는 그것은 화석의 크기라고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매우 적합한 화석이 있는데요. 바로 나무의 수액이 화석화가 된 호박 화석입니다. 보통 크기가 작은 편이거든요.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굉장히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그래도..

씩씩이 취미 2022.09.29

화석왕 고고씩씩:: 암모나이트 화석 수집기 👀

삼엽충만큼이나 '고고씩씩이'가 좋아하는 화석 친구는 바로 암모나이트입니다. 암모나이트는 두족류로써 껍질의 생김새는 달팽이 같지만 달팽이보다는 문어나 오징어에 가까운 조상격인 생물인데요. '고고씩씩이'가 아주 어릴 적 처음으로 손에 넣었던 화석이 바로 암모나이트였습니다. 그 때 손에 넣고 좋았던 기억이 계기가 되어 현재 월급을 화석 사는데 펑펑 써버리는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한때 실제로 고고학자가 꿈이기도 했었습니다. 상단에 보이는 암모나이트 화석이 바로 어린 시절 고고씩씩이가 처음으로 손에 넣었던 암모나이트 화석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나이 차이가 꽤 있는 사촌 형이 더 이상 안가지고 논다고 선물로 줬던 것 같아요. 제 손에 들어온지도 어언 20년이 흐른 것 같은데 변함없이 건재합니다. 물론 제 손에 ..

씩씩이 취미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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