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이 취미

화석왕 고고씩씩:: 암모나이트 화석 수집기 👀

리뷰럴 2022. 9. 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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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엽충만큼이나 '고고씩씩이'가 좋아하는 화석 친구는 바로 암모나이트입니다. 암모나이트는 두족류로써 껍질의 생김새는 달팽이 같지만 달팽이보다는 문어나 오징어에 가까운 조상격인 생물인데요.

'고고씩씩이'가 아주 어릴 적 처음으로 손에 넣었던 화석이 바로 암모나이트였습니다. 그 때 손에 넣고 좋았던 기억이 계기가 되어 현재 월급을 화석 사는데 펑펑 써버리는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한때 실제로 고고학자가 꿈이기도 했었습니다.


상단에 보이는 암모나이트 화석이 바로 어린 시절 고고씩씩이가 처음으로 손에 넣었던 암모나이트 화석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나이 차이가 꽤 있는 사촌 형이 더 이상 안가지고 논다고 선물로 줬던 것 같아요.

제 손에 들어온지도 어언 20년이 흐른 것 같은데 변함없이 건재합니다. 물론 제 손에 들어오기 전까지 몇억년 동안을 잘 견뎌냈겠지만요.


그 이후로 기회가 되는대로 이곳 저곳에서 암모나이트 친구들을 데리고 왔어요. 그 결과 독일, 프랑스, 마다가스카르 등 각지에서 모인 다국적 암모나이트 패밀리가 결성되었습니다.

다 마음에 들지만서도 그 중에서도 황철석으로 치환된 독일과 프랑스 출신의 암모나이트들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황철석은 황 성분 때문에 금이랑도 비슷해보여서 바보의 금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지개 색으로 보이는 마다가스카르 출신의 암모나이트는 색상 덕분에 더욱 눈길을 끄는 듯 합니다. 실제로 제 화석 중에 여자친구가 유일하게 탐내는 화석이 이 친구였어요.

이렇듯 크기도 다양하고 색상과 형태가 다양해서 수집하는 재미가 쏠쏠한 화석이 또 암모나이트인 것 같습니다.


암모나이트 외에도 고니아타이트라는 두족류 동물 화석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암모나이트에 비해 단순한 형태의 봉합선 구조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상단 사진 속 표본은 붉은 색의 적철석으로 치환된 화석으로 단단하고 보존율이 좋기에 관찰하기 좋은 표본이에요. 가격도 암모나이트에 비해 훨씬 저렴해서 수집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도 지녔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손에 넣은 페리스핀크테스 암모나이트입니다. 표준 화석으로 북아프리카와 유럽 일대의 중생대 해성층에 걸쳐 풍부하게 발견되는 종이에요.

합리적인 가격에 꽤 좋은 보존율을 가진 화석을 얻게 되어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한번에 모아서 보니 가지각색 더욱 예쁜 것 같아요. 이 맛에 수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보유 중인 암모나이트 화석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음에는 곤충이 들어 있는 호박 화석이나 고대 상어 이빨 화석을 소개해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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