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운 라멘
일본인 제수씨에게 받은 2번째 일본 컵라면 리뷰로 찾아왔습니다. 생김새부터 예사롭지 않은 느낌의 오늘의 라면은 바로 일본 세븐일레븐 컵라면, 닛신 모우코 탄멘 나카모토 입니다.
도쿄 유명한 라멘집의 매운 라멘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모우코는 몽골이라는 뜻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매운 사천요리 늬앙스인 듯 합니다.
일본 신라면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포장 비주얼부터 뭔가 매워보입니다. 소문난 맵찔이지만 저녁겸 도전해보았습니다.
개봉박두!
뚜껑 부분에 별첨 오일소스가 붙어 있는 구성이었구요. 뚜껑을 여니 강렬한 비주얼의 일본 아저씨 2분과 푸짐한 건더기 & 라면이 보였습니다.
일본어를 잘 모르지만 아마 소설을 써보자면 우리는 2대째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소문난 라멘이다 뭐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컵이 꽤 깊은데, 물의 양을 알려주는 안내선이 꽤 높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선까지 물을 부어보니 다른 라면들에 비해 꽤 많은 물이 들어갔습니다.
5분 대기
일본 컵라면은 한국의 컵라면과 달리 5분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네요. 물을 붓고 일본 컵라면에 대한 예우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데뷔작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책으로 덮고 기다려주었어요.
5분 후 뚜껑을 여니 물을 머금어 꽤 푸짐해진 건더기와 라면이 보였습니다. 하얀 건 두부로 꽤 부드럽고 촉촉해서 기대 이상으로 놀라운 식감이었어요.
하이라이트
조리된 라면에 별첨 오일소스를 넣고 잘 섞어주었습니다. 이 친구가 매운 맛의 주인공으로, 넣고 섞어주니 비주얼도 향도 맛도 가미가 되는 것처럼 보였어요.
양이 꽤 푸짐했고 개인적으로 먹을수록 라면보다는 짬뽕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미소 베이스로 일본스러운 단맛과 신라면 정도의 맵기로 꽤 맛있었어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안주로도 딱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신라면 폼의 매콤한 국물에 나름 푸짐한 양배추, 목이버섯 건더기까지 더해지니 짬뽕 안주 같아서 집에 고이 모셔둔 화요 25도를 꺼낼 수 밖에 없었어요.
화요 한잔을 곁들여 함께 먹으니 마치 일본에 있는 중국집에서 한국 소주를 먹는 기분이랄까요? 여튼 꽤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매번 말하지만 제수씨가 일본 문물을 자주 선물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덕분에 일요일 저녁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강추👍
결론은 닛신 모우코 탄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맵찔이지만 가끔 매콤한 국물이 땡길 때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후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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