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이 취미

화석왕 고고씩씩::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DINOS ALIVE (공룡이 살아있다) 방문기

리뷰럴 2022. 10. 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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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석과 공룡에 진심인 고고씩씩이입니다.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공룡을 주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전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방문해보았습니다.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은 집에서 멀기도 멀어서 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요. 상당히 크고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아서 이미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핫플레이스인 듯 했습니다.

저희는 따로 사전예약은 하지 않았고 현장 매표로 진행했어요. 입장권 금액은 성인(중학생 이상)은 17,000원, 어린이(25개월~초등학생)는 23,000원이었습니다.

도민, 항공우주박물관 영수증 소유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이 있어, 저희는 제주도민 할인 20%을 받아 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어요.


입장 팔찌를 받아 착용한 후 드디어 공룡세계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말에 걸맞게 울음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공룡들과 조명의 조화가 가히 환상적이었어요.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만한 공간이었고, 어린 아이나 공룡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면 그 생생함에 살짝 겁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원체 공룡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모든 순간이 즐거웠습니다. 거대한 스피노사우루스 앞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쥬라기공원의 감초역할인 벨로시랍터와의 셀피도 즐겼답니다.

재미와 학습 2가지 측면에서 각 공룡 이름의 어원이나, 크기, 특성들이 적힌 푯말을 참고할 수 있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공룡 전시 외에도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나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 두마리 토끼를 잡는 느낌이었어요.

거의 저 때문에 강제로 끌려온 여자친구도 나중에는 나름 재밌게 즐기는 눈치였습니다.


대부분의 전시가 그러하듯 출구에 다다라서는 굿즈 판매공간과 마지막 체험 공간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룡 관련 굿즈들이 많아 무사통과까지 부모님들이 애를 좀 먹으실 듯 합니다.


전시장에 나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야외전시장을 발견했어요. 항공우주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투기와 수송기, 헬리콥터를 비롯한 다양한 항공기들을 직접 보고 심지어 탑승도 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최근 탑건:매버릭을 보고 영감을 받은 씩씩이도 열심히 폼을 잡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래저래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공룡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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