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전파시계 카시오 웨이브셉터 WV-59RD-1AJF

가성비 전파시계

매일 전 세계 최대 6개의 송신소의 전파를
수신해 정확한 시간을 맞추는 전파수신 기능!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의 원물적인 측면에서
정확한 시간을 매일 스스로 맞춘다는 사실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빛으로 동력을 얻는 에코드라이브에 이어,
라디오 컨드롤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도
처음에는 상당히 신기했다.

전파 시계들이 비교적 고가인데 반해,
여기 6만원 정도에 전파수신 기능을
맛볼 수 있는 시계가 있다.
바로 카시오의 웨이브셉터가 그 주인공!

네모 디자인

최강의 툴워치 시티즌 PMD56에 이어,
나에게는 2번째 전파 시계인데 기능을 놓고
봐도 굉장히 특이한 취향 탈 듯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맘에 들거나 아예 안들거나다.

다행히 나는 상당히 매니악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레트로퓨처한 느낌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느낌의 시계들을 다수 보유 중이다.

딱 봐도 특이한 비주얼에 더불어 특히
한 페이지에서 시간은 물론 날짜와 요일까지 한번에 확인 가능한 점이 매우 편리하다.

장단점은?

웨이브셉터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전파 수신을 통한 확실한 정확성이다.

멀티밴드5 탑재로 멀티밴드6에서 중국 송신소를
제외한 일본, 미국, 유럽 송신소 5곳에서 송출하는
가장 가까운 곳의 전파를 자동으로 수신한다.
매일 새벽 12시부터 최대 6회, 전파를 잡아
정확한 시간을 잡아 스스로 적용한다.

써보면서 느낀 단점으로는 직사각형 얼굴과
살짝 두꺼운 두께 덕에 살짝 크게 느껴진다.
또 저가 시계의 한계지만 글라스가 아크릴인지
스크레치에 취약한 편이다. 또 브레이슬릿
체결 방식이 개인적으론 극혐이었다.

방수 역시 5기압으로 생활방수 정도에 그쳐
시계 안에 습기가 찬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추천하고 싶은 시계

여러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애착이 가고 추천해주고 싶은 시계다.

못난 듯 하면서 굉장히 매력적인 디자인과
전파 수신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