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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최강의 툴워치, 시티즌 pmd56

리뷰럴 2022. 2. 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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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툴워치

전천후 언제든 어디서든 찰 수 있는
실용적인 시계를 일컫는 툴워치(Tool-Watch)

툴워치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계, 시티즌의 pmd56을 드디어 손에 넣었다
언제든 부담없이 찰 목적으로 구매를 했다곤
하지만 보유 중인 시계 중에 가장 고가이다 💦

일본 내수용 시계라 관세를 포함해서
거의 50만원 돈을 태웠다
(시계라는 취미는 지갑에 치명적이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리스 고전 극에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연출기법이 나오는데 기계장치의 신,
신의 기계적 출연이라는 라틴어가 있다

* 극에서 파국 직전의 심각한 문제를 기계 장치를
타고 등장한 신에 의해 해결되는 기법


인체 친화적이고 가벼운 티타늄 소재,
어떤 빚이든 에너지로 삼아 반영구적으로 살아가는 에코드라이브 기능 & 라디오 전파를 수신해 매일 정확한 시간을 맞추는 라디오컨트롤 기능 & 시인성 좋은 인덱스 & 무반사 코팅된 사파이어 글라스 & 매력적인 매트한 녹판 등

이 대범한 시계를 보고 있자면 가히
'신의 기계적 출연'이라는 말이
단어적으로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신이 혹시 기계에 갇히게 된다면 과연
이런 모습이 아닐까 혼자 상상을 해본다

만족도 최상

시계를 받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적으로
만져본 결과, 완벽한 시계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모델이다

핸즈가 다 일체화 되어 있어 시간을
조금이라도 수정하게 될시 초침이 돌아
분침을 돌리고 분침이 돌아 시침을 돌리는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었고
시계줄을 줄이는 부분에서도 지금껏
못봤던 자그마한 핀이 있어 굉장히
헤매면서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시계 탓이 아닌 내 무지 때문인 듯...)

그럼에도 매일 출근시 손이 가게 되는
마성의 툴워치인 것에는 틀림이 없다

당분간 기추를 하지 않게 해줄 잠깐의
쉼표와 같은 pmd56 리뷰를 마쳐본다
(사실 다음 타겟이 정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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