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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

오늘은 인생 31번째 크리스마스, 인생 살면서 가장 크리스마스답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아주 간만의 솔로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전날 출근한 뒤 푹 쉬는 일요일이기도 한 이유인 것 같다. 최근 한 94년생 여성분의 재테크 블로그를 보고 나서 제대로 정신이 들어서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 마인드로 다시금 스스로 마인드세팅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당근마켓도 다시 시작해서 이것저것 팔아보았다. 이렇게 필요하고도 필요없었던 물건들이 많았다니.. 남은 2022년은 정리하고 두고 갈건 두고 가는 한해로

씩씩이 일기 2022.12.25

크리스마스 이브 🎄

22년 12월 24일 토요일 크리스마스 이브 🎅 나는 오늘 출근을 했다. 올해도 돌이켜보면 다사다난 했던 것 같다. 1년이 꽤 빠른 듯 느리게 지나갔다. 당장의 목표는 2022년을 잘 보내주는 것! 30살부터 1년이라는 시간은 다르게 느껴진다. 1년 동안 많이 가르쳐주고 휘두른다. 시간의 밀도나 농도가 달라진 기분이 든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근하게 되는 일에 더이상 마음을 쓰지 않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2023년에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일들에 조금은 더 가까워지기를 내가 많이 지치지 않기를

씩씩이 일기 2022.12.24

겨울 장갑 추천! 유니클로 히트텍 라이닝 스트레치 글러브 (+사이즈팁)

겨울 이즈 커밍 요즘 정말 날씨가 장난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살고 있는 제주도도 어제 오늘 눈도 정말 많이 왔고, 바람도 장난 없더라구요.. 도로도 얼어서 어찌나 미끄러운지요. 특히 출근할 때 핸들이 따뜻해지기 전까지 손이 너무 시려워서 장갑을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습니다. 마침 그런 제 마음을 읽은건지 알고리즘이 유니클로 장갑 광고로 인도를 해주었습니다. 히트텍 장갑? 바로 히트텍 라이닝 스트레치 장갑이었어요. 다른 건 모르겠고 히트텍이라는 문구에 따뜻해보였고, 손이 둔해지는게 싫어서 상대적으로 두껍지 않은 장갑을 찾고 있었는데 딱 적합해보였어요. 게다가 기간 한정으로 만원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여서, 29,900원이 아닌 2만원이 안되는 1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라와 있었..

카시오 계산기시계 데이터뱅크 DBC-32D-1ADF 리뷰

추억의 계산기 시계 왠지 모르게 카시오의 계산기 시계는 저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킵니다. 어릴 적에 보기야 봤지만 특정한 추억 자체는 없는데도 데이터뱅크 모델을 보면 항상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귀여운 비주얼도 한몫하지만 과거에 생각했던 미래의 모습이 현재가 되었을 때 그 어딘가에도 속하지 못한 디자인적 괴리감이 제게는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데이터뱅크 중독 저에게 DBC-32D 모델은 계산기 시계의 대명사 DBC-611에 이은 2번째 데이터뱅크 시계인데요. 예전에는 가히 혁명적이었겠으나 현재의 기준으로 기껏해야 전화번호나 영문 숫자 코드 20여개를 저장할 수 있으면서 데이터뱅크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것도 귀여움으로 다가옵니다. 손목 위에 계산기, 더 좋게 봐줘서 컴퓨터가 올라가 ..

체중계 같은 시계, 캘빈클라인 K9M311VN

시계 맞아..? 깡통로봇 같은 비주얼의 시계들만 찾아다니던 시기. 내 눈길을 사로잡는 시계를 발견했다. 캘빈클라인에서 나오는 보통의 패션시계와는 차원이 다른 비주얼의 K9M311이 그 주인공이었다. 색상은 레드와 블루 2종이고, 레드를 사고 싶었으나 품절이라 조마샵에서 블루 색상으로 구매했다. 첫인상은 납치된 토니스타크가 우여곡절 끝에 만든 최초의 아이언맨 수트인 마크1의 투박한 헤드파트를 떠올리게 했다. 흘깃 보다 이 시계의 또 다른 이름은 glimpse인데, 언뜻 보다 & 잠깐 보다 정도의 뜻을 지니고 있다. 시간을 보는 방법이 굉장히 독특한데, 체중계 같은 게이지 위에 위치한 짧은 시침과 긴 분침이 가르키는 숫자로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으나 몇번 보다보니 흘깃 보는 것으로 대략..

화석왕 고고씩씩:: 러시아 삼엽충의 매력

러시아 삼엽충 오늘은 고고씩씩이가 요즘 푹 빠져있는 러시아 삼엽충에 대해 다루어볼까 합니다. 저는 최근 한 친구가 더 늘어서 총 3마리의 러시아 삼엽충을 보유하게 되었어요. 우선 사진 속 친구들의 이름은 아사푸스(Asaphus)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이랍니다. 생생한 화석 거의 5억년 전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무렵에는 지금의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지역은 얕은 바다였다고 해요. 그리고 그곳 환경에 잘 적응하여 번영했던 삼엽충들이 바로 이 친구들이었어요. 지금은 바다가 사라지고 그 곳에 살던 삼엽충을 비롯한 고대의 동물들은 석회암 퇴적물 속에 묻히게 되었는데요. 이곳의 석회암 모암은 매우 부드럽고 변형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실제 살아있는 것만 같은 삼엽충 화석이 카라멜 또는 황토 색상으로 산출이..

씩씩이 취미 2022.10.14

화석왕 고고씩씩:: 가공된 보석 같은 암모나이트 화석들!

암모나이트 화석 안녕하세요. 화석왕 고고씩씩입니다. 최근 저렴이 암모나이트 친구들을 새롭게 데려오게 되었어요. 기존 투박하고 큼직한 친구들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화려한 화석들인데요. 특히 가공을 거쳐 암모나이트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표본들입니다. 함께 보시죠! 내부 구조 관찰용 먼저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중생대 백악기 중기의 암모나이트 화석입니다. 사진 속 무지개 색으로 빛이 나는 진주색 껍데기는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암모나이트 화석을 세로로 반을 잘라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화석인데요. 암모나이트의 내부는 '격벽'으로 나누어진 빈 방들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 방들을 '기실'이라고 부릅니다. 기실은 원래 비어 있는 공간이지만 화석이 되는 과정에서 탄산칼슘 등으로 메워지는 경..

씩씩이 취미 2022.10.07

화석왕 고고씩씩::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DINOS ALIVE (공룡이 살아있다) 방문기

안녕하세요! 화석과 공룡에 진심인 고고씩씩이입니다.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공룡을 주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전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방문해보았습니다.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은 집에서 멀기도 멀어서 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요. 상당히 크고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아서 이미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핫플레이스인 듯 했습니다. 저희는 따로 사전예약은 하지 않았고 현장 매표로 진행했어요. 입장권 금액은 성인(중학생 이상)은 17,000원, 어린이(25개월~초등학생)는 23,000원이었습니다. 도민, 항공우주박물관 영수증 소유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이 있어, 저희는 제주도민 할인 20%을 받아 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어요. 입장 팔찌를..

씩씩이 취미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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