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내돈내산 유전자검사 결과 후기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남들은 다 성공하는 선착순 무료신청이 도저히 안되, 지난 2월 15일에 49,500원을 들여 유전자검사권을 회원가로 구매했다. 2월 21일 뱅크샐러드 어플을 통해 검사 접수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받았고, 검사 결과는 3월 2일에 받아볼 수 있었다. 오늘은 유전자검사 결과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한다.

<유전자검사 타임라인>
02.15 결제 및 구매완료
02.21 검사 접수완료
03.02 결과 수령

---

슈퍼파워 & 하찮파워

검사 결과는 뱅샐 어플을 통해서도 볼 수 있고, 신청시 기재한 메일을 통해 유전자 검사 분석기관 랩지노믹스의 디테일한 PDF 검사 결과로도 볼 수 있다.

먼저 가장 도드라지는 유전자 특성들을 슈퍼파워, 최근 추가된 하찮파워라는 주제로 만나볼 수 있다. 슈퍼파워는 내 유전자가 가진 강력한 능력들을, 하찮파워는 부족하거나 약한 능력을 의미한다.

나의 경우는 불면증이 없고, 근력 운동 적합성, 철 저장 및 농도가 높은데 반면, 마그네슘 농도와 쓴맛 민감도, 비타민D 농도가 낮다고 나왔다.

---

다양한 결과 값!

능력 외로도 영양, 다이어트, 운동, 모발 등 다양한 유전자 결과들을 볼 수 있었다. 우선 능력들은 꽤 맞는 것 같아서 신뢰가 올라갔다. 예를 들면 10시에 침대에 누우면 바로 뻗어버리는 점이나, 마그네슘을 안먹으면 눈 밑이 떨리는 현상 등?

굉장히 다양한 항목들에 대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결과가 정확하다면 돈 쓴게 아깝지 않은 느낌이었다.

---

안심 되네~

다들 걱정이 많은 모발 건강에서는 다 안심이 나와서 안심이 되었다. 생활 카테고리 멀미 항목이 주의가 나왔는데, 평소 멀미로 크게 고생한 적은 없었으나 그렇다고 하니 참고할 수 있을 듯 하다.

여튼 정말 생활 전반, 건강 전반에 대한 체크를 하고 내 몸을 알아보는 관점에서는 꽤 만족스러웠다. 어플보다도 메일로 보내주는 PDF파일은 엄청난 양을 자랑하기에 그걸 참고하는게 더 좋다.

---

검사 활용법

검사결과를 통해 가장 접근하기 쉬운 개선 방안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생각이 들어, 주의가 뜬 영양제를 구매했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비타민과 루테인과 더불어 약간은 생소한 코엔자임Q10을 구매했는데 약값도 꽤 나왔다.

그래도 명확하게 부족한 부분을 캐치하고 조치를 할 수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잘 한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만족, 추천하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