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생각나는 날
안녕하세요! 제주 소개하는 씩씩이입니다
유난히 술이 고픈 날이 있고
심지어 어떤 날은 유난히 떠오르는
주종이 있는 날도 있는데요
며칠 전부터 초밥에 사케가 너무
생각이 나서 급한 대로 편의점에 가서
사케들을 급하게 공수해왔어요
편의점 사케 3종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오제키 원컵 가라구치
센 사케, 쿠라300 사케입니다
3병을 사는데 7천원 정도로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어요
이때는 깨닫지 못했어요
역시 싼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오제키 원컵 가라구치
위에 나열된 순서대로 사케 맛을
한번 분석해볼까 합니다
컵 모양의 유리잔에 담긴 사케로
특이한 모양에 눈이 먼저 간
오제키 원컵 사케인데요
3가지 사케 중에 맛은
가장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소주 맛과 제일 비슷했어요
그럼에도 제 기대가 너무 컸던건지
결국 다 비우진 못했어요
(사요나라...)
센 사케
사실 센 사케를 가장 먼저
맛을 보았는데요
첫 개봉이라 더 큰 기대를 해서인지
가장 실망했던 사케입니다
제 입맛에는 정말 이도저도 아닌
맛이어서 또 찾지 않을 것 같아요
부드러운 사케가 먹고 싶었는데
완전 실패의 맛이었어요
쿠라300 사케
마지막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모자를 쓰고 있던 쿠라300 사케입니다
사케 초보자에게 가장 어울리는
기본과 충실한 맛과 향이라고 하는데
저는 3개의 사케 중에서는 맛이 제일
강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그나마 제가 생각했던 사케의 맛에
가까웠으나 역시나 실패였어요
그냥 비싼 사케 마실게요
네 이로써 편의점 사케 3종에
대해 리뷰해보았는데요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달은 사실은
그냥 비싼 사케 마셔야겠구나 였어요
3명이서 만원도 안되는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큰 기대를 했던
제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주로 시킨 초밥은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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