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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섬네일 강아지 키링 [Hani, Maltese] 내돈내산 리뷰

리뷰럴 2025. 6. 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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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리던 5월 1일 나의 생일날

여자친구와 애월 호탕에서 완자탕면을 먹고, 복합 문화 공간인 하우스 오브 레퓨즈에 갔었다.

애니메이터 에릭 오의 미디어 전시를 비롯해 카페와 편집샵도 있었다. 그 편집샵에서 오늘 리뷰의 주인공인 소프트섬네일의 키링을 처음 만났다.


사진들을 거의 찍지 않아, 그날의 기록이 별로 없다.

다만 신박한 키링의 모습은 뇌리에 박혔었는데 디자인에 이끌려 손을 뻗다가 무시무시한 3만원대 가격표에 그날은 그냥 등을 돌려 나왔다.


평소 피규어는 좋아하는 편이나, 인형에는 관심이 전무한 편이다.

근데 이 괴랄한 인형 키링은 계속 생각이 났다.

소프트섬네일이라는 브랜드명이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아, 네모난 인형 등으로 검색도 해서 찾아보았는데 못찾고 또 시간이 흘렀다.

그러다가 29CM의 이구위크라는 행사에서 옷을 보다가 소프트섬네일을 우연히 발견했다.


다양한 종의 강아지와 고양이, 펫시터 사람을 비롯해 케이크나 노트북, 심지어 사직서까지 실사 인쇄가 된 네모나고 뚱뚱한 인형 키링들이 존재한다.

나는 처음 이 키링을 봤을 때부터 찜해둔 강아지가 있었는데 바로 하얀 말티즈였다.

인형치고 가장 현실적으로 생겨서, 불쾌한 골짜기를 가장 자극하는 외모였다.


차키에 체결할 생각이었는데, 매번 챙길 때 한번 쓱 보면 썩 유쾌할 것 같았다.

마치 고창석을 닮은 강아지 짤을 닮기도 한 듯, 볼 때마다 킹받는 얼굴이다.


이렇게 차키에 체결 완료!

잊을 수 없는 눈길을 끄는 신박한 비주얼에 차키를 절대 잃어버릴 일이 없을 것 같다.

완전 하얀색이 아닌 때탄듯 꼬질꼬질한 하얀색이라 더 정감이 간다.

말티즈는 참지않긔라는 표정이다.


짧뚱한 측면 비주얼, 마인크래프트의 동물 캐릭터가 생각난다.

귓속 분홍 속살과 뱃살도 표현되어있고, 발바닥 젤리도 구현이 되어있다.

디테일한 표현들이 있어 더욱 생동감이 느껴진다.


차키 부분은 주머니에 넣고 키링만 꺼내서 활용 중인데 포인트도 되고 좋은 듯 하다.

처음 가격을 얘기했을 땐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쓴다고 여자친구한테 살짝 혼나기도 했지만, 29위크 행사 쿠폰과 적립금 등으로 2만원대에 구매했다.

또 여자친구한테도 커플로 할겸 시바견 키링도 하나 선물해줬다.


후기들을 보면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비슷하게 생긴 키링을 구매하는게 또 하나의 유행 같아 보였다.

강아지도 닥스훈트나 시바견, 푸들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고양이도 굉장히 다양하기에 찾아서 구매하기 좋은 듯 하다.

뭔가 흔하지 않은 특이한 키링을 찾거나, 반려동물과 비슷한 키링을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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