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존재에게 '내 새끼'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더 귀엽게 내 새꾸라고도 표현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제 새꾸들 귀요미 삼엽충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본격적인 화석 수집을 시작하게 만들어 준 모로코 출신의 리돕스(파콥스) 삼엽충과 흔하지 않은 스트루베아스피스 삼엽충을 먼저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발굴 상태는 좋지 않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옛 화석 느낌도 나고, 자세히 보면 삼엽충의 상징 중 하나인 겹눈이 미세하게 잘 살아있어 애정이 가는 친구들이에요. 다음 친구는 고생대 데본기와 페름기 초기까지도 서식했던 소형 삼엽충 '게라스토스' 삼엽충입니다. 역시 모로코 출신으로써 단단한 회색빛 지층인 티므란하르트 지층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게 온전한 화석화가 된 친구인데요. 소형 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