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오까'라는 시계의 3대 산맥에서 '오'를 맡고 있는 오메가.끝을 의미하는 기호이기도 한 오메가, 누군가에게는 정말 시계 생활의 끝이자 충분히 최종 목표가 될 수 있는 좋은 시계라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특히 오메가의 씨마스터와 컨스틸레이션은 꼭 빈티지로 경험해보고 싶다.각설하고, 오늘 다루고픈 시계는 바로 빈티지 오메가 드빌이다.오메가의 드레스 워치 라인으로 출시된 드 빌 (De Ville)악마인 데빌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 듯 하지만 드빌은 '도시의', '도시에서' 즉 도시 스타일을 의미하는 불어이다.시계의 역할에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드빌은 셔츠나 정장에 어울리는 확신의 드레스워치 같다.얇고 가벼워서 손이 정말 잘 가는 밥도둑 시계다.여러 드빌 모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