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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세이코 2

2025년 5~6월 시계일기 (빈티지 & 현행)

5월~6월에는 어떤 시계들을 찼을까나시계를 계속 들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에, 있는 시계들도 잘 번갈아 차주어야 한다. 매일 아침 시계를 고르는 시간을 마주하다보면 어느덧 한달이 또 지나있다.5~6월을 나는 어떤 시계들과 보냈을까?주말 데이트에 간간이 활용해준 빈티지 오메가 드빌.수동이라 거의 매일 아침 밥을 줘야하는 친구다. 적당히 잘 익은 다이얼이 매력적이다. 사이즈도 좋고, 깔끔해서 좋지만 요즘은 손이 잘 안가서 방출도 고민 중이다.당근에 올려두고 팔리면 좋고, 안팔리면 쭉 소장해도 좋을 포지션이다.론진의 벨아티. 알리에서 러그 체결 부분에 가죽이 덧대진 스트랩을 발견해 줄질을 해줬다. 나쁘진 않지만, 잘 어울리는 느낌도 아니다.제치 가죽줄 보호차원에서 줄질을 해주고 있으나 현재까지 맘에 드는 줄이..

씩씩이 취미 2025.06.17

킹세이코 (King Seiko) 빈티지 시계 수집기

내가 빈티지 시계 수집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자, 나의 첫 빈티지 시계인 킹세이코 2점.70년대 출시된 킹세이코에는 정직한 디자인, 정교한 기계, 그리고 조용히 흐르는 아름다움이 있다.오늘은 그 중에서도 내가 소장한 두 모델, 5626-7111과 5621-7000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처음 5626-7111을 손에 넣었을 때의 기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은은한 실버 다이얼 위로 정교하게 떨어지는 초침. 28,800번을 떨며 하루를 살아가는 하이비트 무브먼트.이 작은 기계가 이렇게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이상하게도 나를 위로했다.5626-7111은 기능적으로도 꽤 충실하다. 날짜와 요일이 함께 들어가 있고, 케이스는 살짝 각이 살아 있으면서도 손목에 닿는 면은 부드럽다.한마디로, 똑 부러지..

씩씩이 취미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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